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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1 15:35

화이트데이 수제 사탕을 만들기, 연금술을 해봅시다!! └잡담&공지


제가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 근 몇년간 챙겨 본 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자네 작년과 재작년 군인 이었다네...)

하지만 이번엔 평소와 다른 특별한 화이트데이를 맞이 했습니다. 이유는 뭐 최근 저의 블로그를 보신분이라면...(응?)


아무튼!!


여태까지 화이트데이를 챙길 때, 사탕을 사서 꾸며서는 줘 봤지만 사탕을 만들어 본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번엔 특별하게 기억에 남도록 손수 사탕을 만들어서 선물 하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서......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름니다) '한번 만들어보자!!' 라고 기세 좋게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월요일쯤 만들려고 했는데 평일엔 회사 갔다오면 시간이 애매해서...

아무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니 남성분들 이번에 손수 사탕 만들어서 선물에 보는건 어떨까요?!

(생각보다 길어서 접었습니다.) 



재료는 간단 합니다. 기본 베이스는 물, 설탕, 물엿이며 색을 내기 위해 식용색소와 복분자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식용색소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팔구요. 엄청 많이 만드실꺼 아니면 설탕과 물엿은 제일 작은 놈 으로 준비해도 상관없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들 계량기로 무게를 달아서 하시는데... 넵. 계량기가 집에 있을리가... 그래서 종이컵을 사용했습니다.

대략적인 비율은 위의 사진과 같이 2 : 0.8 : 0.8 여기서 주의하실점!!!!!

물과 물엿의 비율이 너무 많으면 사탕이 굳지를 않으며, 너무 적으면 만들 틈도 없이 빠르게 굳어 버립니다.

만들기 전에 몇번 연습 해보는걸 추천 합니다. 저두 연습 해보고 했지만 첫 번째는 실패...



우선 설탕과 물을 냄비에 넣어서 중불로 끓여 줍니다. 중불입니다. 중불!!!

처음 끓기 시작하면 설탕이 물에 녹기 시작하는데요 가라 앉은 설탕이 대략 다 녹을때까지 기다리다가 물엿을 투하 합니다.

여기서 또 주의 사항. 처음 설탕을 물에 녹일때 젖지 마세요. 그냥 자연스럽게 열로 녹을수 있게 나두세요.

물엿을 넣은다음엔 냄비를 돌려 가면서 잘 섞어 줍니다.


물엿까지 넣어주셨으면 2~3분 가량 더 끓여서 졸여 줍시다. 처음엔 물 같은데 졸이면 카라멜 처럼 진득진득해집니다.

처음엔 끓을 때 보글보글보글 소리가 나는데 어느정도 졸여 지면 칙칙칙칙 같은 소리가 납니다. 



어느정도 끓였으면 이제 도마 같은 곳에 부워서 식혀줍시다. 정상적 이라면 잠시 식혀주면 조금씩 굳어갑니다.

하지만 전 x망 트리.... 20분이 지나도 묽은 상태.. 으아니. 물과 물엿을 너무 많이 넣었나 봅니다.



30분 정도 식힌다음에 어느정도 엿 수준의 찰짐이 나타 났을때 동글 동글 말아주었는데... 식히니까 또 저렇게 슬라임 처럼 퍼지네요. 

모양을 낼 때나 때어낼때 뜨거우니까 주의 하시구요. 손에 기름 또는 물을 좀 묻혀주시면 찐득찐득 하지 않습니다. 



이전 실패를 업고 두번째 색을 내서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 식용색소를 써도 되지만 보통 슈퍼에선 노란색 밖에 팔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 복분복분님을 사용 합니다. (만들기 전에 한입~) 물 대신 복분님을 넣어주는거지 만드는 법은 똑같습니다.



그렇지 이게 정상이지?!

모양은 뭐 형편 없지만 정상적으로 물과 물엿의 비율이 맞는다면 저렇게 사탕 비스무리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사탕을 만들고 말리 실때 틀 아래에 기름 등을 발라 놓으면 나중에 쉽게 떨어집니다.


노란 색소는 어째서 샀을까??


복분님 사탕을 만든 다음에 동일 냄비에 새로 만드니깐 노란색 사탕이 만들어지네요.

단지 이번엔 물과 물엿을 너무 적게 넣었는지 너무 빨리 굳어서 모양도 재대로 안나고 사탕물도 대부분 쓰지 못했네요 ㅠㅠ



이렇게 만들어진 사탕님들...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넣어두어서 단단하게 만들어 줍시다.

이제는 만드는것과 동일 하게 중요 한 포장!!! 포장!!!!


사탕을 넣어줄 컵과 포장지, 포장 끈, 혹시라도 사탕 연금술이 실패하면 그걸 좀 가려줄 여분의 사제 사탕... 등등

이제 이걸 가지고 포장을 해봅시다. 요리도 못만들지만 꾸밈 실력도 형편 없지만... 중요한건 마음이라구요?!



자 이제 포장을...


죄송합니다. 사실 사진 찍는걸 깜빡 했습니다. 귀찮아서 안찍은게 아니라구요...




포장을 하니깐 나름 봐줄만 하지 않나요? 뭐 나름 만족합니다!!

사탕 포장할땐 손에 붙지 않게 설탕에 좀 굴려준 다음에 포장해 줍시다. 남자분들 이번 화이트데이는 손수 만든 사탕 어떠신가요?!







덧글

  • 된장오덕 2012/03/11 15:45 # 답글

    어머 세상에 이렇게 정성스러운 선물이라니...ㅠㅠ 대단하세요 그런데 오지랖같고 당연히 아시겠지만
    사실 여자들 사탕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정확힌 사탕만...물론 사탕만으로도 고맙지만
    고백할때 꼭 꽃이랑 같이 주시는 편이... 그리고 저 안에 귀걸이나 목걸이같은 것과 같이 선물하면 호감도가 눈에 띄게 상승합니다..
    비싼게 아니어도 봄이니까 블링블링하고 귀여운 악세서리도 같이 담아주시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ㅇㅇ
    여자들은 나이가 많아도 예쁘고 귀여운 거 좋아하니까
  • 화려한불곰 2012/03/11 15:55 #

    확실히... 아는 여자친구가 '화이트데이지만 초콜릿 줘도 좋아할껄?' 이라고 한 말이 기억나는군요. 으아 확실히 사탕만 주기엔 뭔가 좀 아쉽죠.
  • 된장오덕 2012/03/11 15:56 #

    촤컬릿도 섞으면 당연히 좋습니다 'ㅅ' 사실 촤컬릿이 더 마이쪙!
  • 화려한불곰 2012/03/11 16:03 #

    촤컬릿!! 제가 먹고싶네요... 촤컬릿. 까까오. 페레로!
  • 된장오덕 2012/03/11 15:48 # 답글

  • 화려한불곰 2012/03/11 15:55 #

    으엉- 링크 까지 ㅠㅠ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세이렌 2012/03/12 01:05 #

    저도 여친한테 촤컬릿 같은건 조금 주고 귀걸이나 팬시같은걸 준다죠.
    대체로 여성분들은 블링하면서 귀엽고 이쁜걸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이런 아이템 찾는 것만 해도 정말 일이에요 으허헝;;]
  • Uglycat 2012/03/11 15:58 # 답글

    직접 만드는 사탕이라...
  • 화려한불곰 2012/03/11 16:03 #

    모양은 이상해도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ㅎ
  • 쿠로현 2012/03/11 16:08 # 답글

    뭔가 새로운 것을 연성햇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역시 수제는 진심이란 마음이...
  • 화려한불곰 2012/03/11 16:11 #

    으아 생각보다 포장해놓으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ㅋㅋ 마음이 담겨있으니!
  • 이루쿠쿠 2012/03/11 16:16 # 답글

    우왕... 3월14일날.. 힘내시길!
  • 화려한불곰 2012/03/11 16:40 #

    퐈이팅입니다!! 퐈이어!
  • Hiro 2012/03/11 16:54 # 답글

    우오오... 정성이 들어간 사탕이군요. 'ㅡ'
  • 화려한불곰 2012/03/11 17:25 #

    나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 シャナたん 2012/03/11 17:38 # 답글

    화이트데이 따위!! 랄까 ~~데이따위!! 라며 울분을 토하지만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샤나땅이었습니다.

    라며 잘만들으셧네요.. 하얗게 불태우며 만드셧겠네요. (본론에도 하얗게 불타셧지만.)

    수고하셧습니다!
  • 화려한불곰 2012/03/11 17:47 #

    하하 감사합니다. 하얗게 불탔습니다.
  • 동굴아저씨 2012/03/11 18:14 # 답글

    그런데 여자친구는 연성이 안되잔아요?
    전 아마 안될거에요....
  • 화려한불곰 2012/03/11 19:12 #

    으어... 그거슨 금단의 연금술.
  • 모라토리엄 2012/03/11 19:01 # 답글

    수제사탕은 처음 구경해봅니다 하얗게 불태운걸 넘어서서 가루가 바람에 날려가신듯
  • 화려한불곰 2012/03/11 19:12 #

    저두 사탕은 처음만들어보는거라.. 엄청 힘들었습니다. 하핫
  • 유시 2012/03/11 19:22 # 답글

    흐미 초컬릿 만드는건 봐봤지만 사탕은 첨보네요.
    역시 음식류는 만들기 귀찮음...
  • 화려한불곰 2012/03/11 19:34 #

    저두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만들게되네요 ㅋ
  • 콜드 2012/03/11 19:31 # 답글

    멋지다!!
  • 화려한불곰 2012/03/11 19:34 #

    감사합니다!
  • 그렌제블 2012/03/11 20:20 # 답글

    멋진 남자군요
    사탕까지 만드시다니
    전 손수 엿만들어서 친구한테 엿줬다가 엿먹은적이 있어서
    뭔가 만들어서 선물하기가 싫어진 깅거이
  • 화려한불곰 2012/03/11 20:39 #

    허허 뭔가 만들어서 상대방이 기뻐해준다면 만든 보람이 있지요
  • 에이론 2012/03/11 20:47 # 답글

    우와... 능력자이십니다. 받는 분에게 감동이 전해지길!
  • 화려한불곰 2012/03/11 20:49 #

    으아아아 꼭 전해질겁니다!! 하핫
  • 세오린 2012/03/11 20:47 # 답글

    정성이시군요.. 우왕 ㅋ
  • 화려한불곰 2012/03/11 20:50 #

    PO정성WER 입니다!!
  • 환경과매팬 2012/03/11 22:55 # 답글

    환 / 지성이면 감천이라니 잘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 세이렌 2012/03/12 01:03 # 답글

    사실 요리라는게 적힌 그대로 따라 하면 되는데 꼭 이상한 과정을 추가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나 제 여친;;)
    저도 처음엔 막 만들어서 주고 했는데 지금은 승선중이라 그냥 커플링같은 물질적인걸 하게 되네요.
    근데 촤커릿 받을때보다 커플링 받을때 여친님이 더 좋아하더라는 이 속물적인 세상이 슬픕...(.....)
  • 감자나이트 2012/03/12 08:35 # 답글

    이렇게 어려운 연금술을 왜 하는 겁니까!! 으아아악!!
  • 콜드 2012/03/13 07:44 # 답글

  • 산지니 2012/03/13 09:43 # 답글

    설마 커플이 된거냐
  • 다인 2012/03/13 10:54 # 답글

    제남자친구가 이런걸 봐야....^.^
    넘 멋있는데요? ㅎㅎ
  • 여 화 2012/05/06 09:16 # 삭제 답글

    아하 . 잘 보구 가요~!
    근데 설탕 끓이면서 막 냄비 태워먹거나
    그런건 없죠? 그런게 생길까봐 걱정을 하고선
    안하고 잇었는데. 뭐 오늘 함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ㅎㅎ
  • 화려한불곰 2012/05/06 20:04 #

    전혀 그런거 없습니다. 나중에 설탕물이 굳어서 붙는건 있는데 그럴땐 따뜻한 물을 안에 끓여주시고 씻어주면 말끔합니다.
  • 샤라랑님 2015/03/25 20:19 # 삭제 답글

    만드는거보여줘진짜짜증나
  • 샤라랑님 2015/03/25 20:19 # 삭제 답글

    만드는거보여줘진짜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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